전북 남원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년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제출한 사업 5건이 모두 선정돼 3억 87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제출한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7500만 원·8년 연속)은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라는 주제로 남원향교에서 교육·공연·체험을 통해 전통의 즐거움과 새로움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5500만 원·5년 연속)은 지라산 산내면 실상사에서 진행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실상사, 천년의 향기’ 주제로 전통산사와 관련한 흥미로운 체험 및 교육으로 짜였다.
▶생생문화재 사업(5500만 원·2년 연속)은 운봉고원을 중심으로 판소리와 가야문화의 내재적 가치를 체험 프로그림으로 구현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 야행사업(3억원·2년 연속)은 ‘광한루의 밤풍경’을 주제로 주변 문화 콘텐츠를 묶어 야경·야로·야화 등 8夜의 야간문화 프로그램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1억 8000만 원·2년 연속)은 남원 외곽지에 있는 몽심재 고택과 죽산 박씨 종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고택·종갓집에 대대로 전해지는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서은희 남원시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은 지역민들이 지역의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찾아 문화 향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로 이끌어 보자는 취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