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이었던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아대 부민캠퍼스 A 학과 동아리 소속 학생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부산 411번 환자로 분류됐으며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부산 14명, 경남 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접촉자는 980여 명이 확인됐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된 학생만 580여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초 확진자인 366·368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자가격리 이탈자 4명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북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 씨는 자가격리 종료 시점이 지난 28일 정오였지만 이를 3시간 앞둔 오전 9시 외출한 사실이 위치정보시스템으로 드러났다.
B 씨는 해제되는 시간을 착각해 외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 보건당국은 계도 조치만 실시했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던 북구 거주 50대 여성 C 씨는 1시간가량 외출해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가 역학조사로 단속됐다.
또다른 북구 거주 70대 남성 D 씨는 흡연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검문에서 적발됐다. 기장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E 씨는 생필품 구입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단속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장소 무단이탈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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