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29일 시청에서 이건호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문화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당진시 문화진흥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 문화향유실태 설문조사, 시민원탁토론회, 문화예술전문가 및 기관 종사자 집단심층면접 결과 등을 바탕으로 수립된 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는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세부 실행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동안 다양한 시민 및 문화예술전문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나온 정책에 대해 현재까지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시민과 문화예술인 모두가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진흥계획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A 씨는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당진시의 노력에 성원을 보내며, 전시 행정이 아닌 실질 행정의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2018년 김홍장 시장님이 지역 공연예술문화 진흥을 위해 만드신다고 공약하셨던 충남도 최초의 당진 시립극단 창단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 창단이 안되고 있는지 이렇다할 얘기가 없어 진행 상황이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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