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장기 침체에 따라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누비전 3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내달 7일부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재원에 더해 국비 8% 특별지원을 받아 자금 소진 시까지 10% 할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측은 올해 애초 1000억 원 규모의 누비전을 발행계획이었으나 조기 소진됨에 따라 총 1700억 원을 누적발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창원시의 누비전 판매대행점은 224곳, 가맹점은 지류 4만6156곳, 모바일 3만4921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대행점과 가맹점이 운영된다.
시가 창원시정연구원에 누비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의뢰한 결과 지난해 8월 최초 발행된 이후 올해 7월까지 발행된 1100억 원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866억 원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발행액 1700억 원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44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류 누비전은 224곳으로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하다. 모바일 누비전은 경남지역상품권, 경남은행모바일뱅킹, 농협 올원뱅크 등 포함한 13개 앱을 통해서 구매 할 수 있다. 구입 한도는 지류, 모바일 각각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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