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마초를 흡입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의뢰받은 수사를 이날 마무리하고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대마초를 전주시 소재 주거지에서 흡연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1명을 제외하고 3명으로부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운용역 1명과 전임운용역 3명 등으로 공단 자체 적발 후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됐다.
한편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절감한다"며 공단을 대표해 공식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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