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지난 27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유실.파손된 울릉일주도로 일부구간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은 태풍피해로 지난 2일부터 통제됐던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 남통터널 ~ 남양터널 구간에 2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유실된 도로를 성토하고 임시 난간을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생활도로인 일주도로가 통제되면서 경사도가 심한 우회도로인 비상도로를 이용하면서 오징어 등 농수산물 수송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긴급히 복구한 도로이다 보니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예산 확보와 설계가 마무리되면 빠른 시간 내 원상 복구해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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