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태풍 피해 현장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11시에 방문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번이 3번째 울진 방문으로, 국무총리 재임 시절 태풍 “미탁” 피해 현장을 2회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 달 초 연이어 내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한 월파 피해가 심했던 울진읍 연지리 울진항 주택복구 현장의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침수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당시 태풍으로 시간당 최대 66mm의 폭우가 쏟아진 울진군은 군 전역에 걸쳐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115개소), 주택 (66가구), 농경지 및 수산분야(156개소)에 피해를 보았고, 약 15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15일 울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항∼공석항 월파 피해 항구대책비로 1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자는 “피해를 본 군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이안제 설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