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와 더불어 60대 여성 택시 탑승자와 관련 중구 소재 투자 관련 사무실을 방문한 시민에 대해 검사를 촉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명(지역감염 1)이며, 총 확진자 수는 7130명(지역감염 7050, 해외유입 80)이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명(신규확진)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7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10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21명이다.
26일 발생한 확진환자는 중구 거주 40대 여성으로, 지난 11일 확진된 중구 거주 40대 남성 A씨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대구시는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택시 탑승객 B씨에 대한 접촉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B씨는 지난 4일 택시에 탑승했으며, 이후 탑승객 전수조사 중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 16일, 17일, 18일, 21일에 B씨가 다녀간 중구 소재 라이프상가(중구 태평로 177) 3층 333호(투자 관련 사무실)를 방문한 대구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받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외출을 삼가고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해 주길 당부했다.
일부에서는 “B씨의 감염경로와 이동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에서도 70대의 한 여성 확진자가 이동경로를 감추고 답변을 회피하는 등 비협조적인 사례가 발생해, 결국 추가 확진으로 이어져 방역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확진환자의 비협조적인 대응에 대해 좀 더 강한 처벌이 뒤따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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