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5일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22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업부문에 전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 정대근 씨(77) 봉사부문에 ㈜현대 RB 이수창 회장(78)을 선정됐다.
시민대상은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부문으로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산업․봉사 2개 부문에 대해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업부문 정대근 수상자는 삼랑진 출신이다. 1975년 삼랑진 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을 시작으로 2000년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으로 당선돼 신대구 부산 간 고속도로 밀양유치에 헌신 했다.
또 우당 육영재단 설립을 통한 장학금 지급, 제대 농공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해 영남 농산물 물류센터와 오리온 농협 설립․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등 한평생 농업과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부문 이수창 수상자는 부북면 출신 향우기업인으로 밀양의 숙원 사업이었던 호텔을 건립해 체류형 관광을 가능케 했다.
또 (재) 경산 이수창 장학 재단 및 밀양시 시민장학 재단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대 RB와 부북면 간 자매결연을 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밀양이 도약하고 발전하는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은 매년 밀양시민의 날에 수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별도 수여식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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