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풍이 피워낸 가을벚꽃... 울릉도 곳곳에 벚꽃 활짝 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풍이 피워낸 가을벚꽃... 울릉도 곳곳에 벚꽃 활짝 펴

요 며칠 사이 울릉도 곳곳에서 때아닌 분홍빛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지난봄에 이어 또다시 사람들의 마음을 봄의 향수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계절의 흐름을 역행한 벚꽃은 25일 경북 울릉군 도로변 곳곳에 심어져 있는 벚나무에서 하얗게 피어나 붉게 물든 주변 단풍나무들과 묘한 조화를 보이고 있다. 벚꽃은 통상 이른 봄 3~4월에 개화해 봄의 전령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인다는 추분이 지난 9월말 갈변 중인 나뭇잎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한 도로변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해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가을과 겨울 두 계절을 앞질러 피어난 벚꽃은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지만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알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피어나 한편으로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이른 벚꽃 개화에 대해 식물 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를 연이어 내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식물 고유의 생체 시계가 착각을 일의 켜 때 아닌 가을 벚꽃이 피어나는 걸로 추정해볼 수 있다”고 했다.

▲25일 울릉군 서면 통구미마을 도로변 벚나무에 하얀색 벚꽃이 피어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25일 울릉군 서면 남양항 인근 도로변 벚나무에 분홍빛 벚꽃이 피어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