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취․정수시설 등 수돗물 생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연휴기간 중 안정적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자체적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2일부터 취수장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제1․2정수장시설에 대한 설비·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조치해 수돗물 생산시설의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취수펌프를 비롯한 수·변전시설 등 취수시설의 운영실태 및 안정성 유무와 도수관로의 누수 및 파손 여부, 정수장의 각종 펌프와 밸브류의 정상작동 여부, 여과지 운영의 이상 유무, 염소 등의 유해위험물에 대한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연휴기간 동안 차질 없는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비상시 응급 조치를 위한 협력업체 지정 등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는 한편 4개 근무조 36명을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제에 투입할 예정이다. 근무자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을 통해 상황대처능력을 길러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도 있는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맑은물사업소 김병무 소장은 “시는 지난번 인천 등지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발견과 관련해 정수장 방충망을 교체하고 시설물 일체를 정비해 유충 서식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에 따라 시민여러분은 진주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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