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단체가 지역 내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남도는 24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구 영암 현대호텔)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에 전남 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에 대비해 소규모로 열린 이날 행사는 플랫폼 활동경과 영상 시청과 공동 실천선언, 출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상회의앱인 ‘ZOOM’을 이용해 비대면 랜선으로 관객을 초대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위드 코로나 19 시대에 적합한 출범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 사회혁신플랫폼은 도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기구다.
올해 의제발굴 공모를 통해 친환경생태공동체 리빙랩, 전통시장 청년 배달부 등 총 2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관련 기관을 매칭하고 권역별 원탁회의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해결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사회혁신 플랫폼의 추진위원은 전남지역 137개 기관·단체 대표자로 구성됐다. 참여기관들은 도민이 과제해결에 다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도전과 실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하고 자원을 지원하는 등 협업의제 실행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플랫폼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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