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파 안창수 화백의 초대전 '동양화로 만나는 우리꽃 무궁화'가 내달 11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특별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 개관 초청 '호랑이'전, 지난해 '연꽃'전 이어 세 번째로 무궁화를 주제로 한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안 화백은 "무궁화에는 한국인의 애국심이 묻어 있다. 애국심과 함께 국위를 선양한다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안창수 화백은 이번 그림에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핀 우리나라 얼이 담긴 무궁화를 화폭에 담았다.
안 화백이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고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21년이다. 그는 화조화, 동물화 등을 소재로 다양한 색감을 선보여 왔다.
특히 매화, 진달래꽃, 붓꽃, 등나무, 동백, 목련, 노송, 수탉, 독수리, 용, 호랑이 등 작품은 전통의 운필과 채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일본에서 동양화를 배우고 고향 경남 양산에서 동양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안창수 화백은 중화배서화대전 금상,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 외무대신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신문협회 등이 주관한 '2018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안 화백은 현제 국제중국서법국화가협회 이사, 한국서가협회 양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부산대 평생교육원과 자신의 작업실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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