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청소년드림카드 사업을 2020년 11월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완료, 관련조례 제정 공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2020년 제3회 추경예산 2억400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청소년드림카드는 소득 재산에 관계없이 매월 1일 김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6~18세 청소년에게 문화 체육 및 진로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월 5만원(연 최대 6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대상자는 2002~2004년생 1,976명이다.
사용처는 김제시 관할 행정구역 내에 있는 영화관, 공연장, 각종 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 직업기술학원, 취미활동을 위한 예능분야(음악, 미술, 무용) 학원, 서점, 이 미용실, 문구점 등이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사업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신청은 운영시스템 구축 완료 시기인 10월 1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본인(법정대리인 동의 날인 필요)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사업인 만큼 신청자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지역내 고등학교를 통해 집중신청 받을 예정이다.
보편적 복지사업인 만큼 기존 복지급여 수급자(차상위, 한부모가정 포함)는 소득반영에 따른 자격변동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서 신청해야 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응원”한다면서 “청소년드림카드 지원사업으로 인해 우리지역 자부심 향상과 함께 청소년층의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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