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코리아 오픈대회를 흥국체육관에서 개최한 이후 19년 만에 메이저급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다시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
여수시는 ‘2021년 코리아오픈 선수권 대회’ 국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유치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지난 17일 제78차 이사회를 열고 2021~2023년 배드민턴 국제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함으로써 결정됐다.
지금까지 대규모 대회를 치르며 축적된 개최 노하우와, 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수시 방문하고 현장실사 시 체육 인프라와 여건 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1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6일간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열리게 되며 전 세계 30개국 700여 명의 세계 배드민턴 최정상급 선수와 운영요원이 참가하고 국내 및 해외 20개국에 대회 중계가 송출된다.
시는 “이번 국제대회 유치로 2만 여명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을 예정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경기 관람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배드민턴 동호인과 생활체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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