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전국리사이클센터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가정에 세탁기 1000대를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클린세탁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민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행사는 식전 문화공연, 개회 및 국민의례, 폐가전제품 수거 홍보영상 상영, 주요내빈 인사, 세탁기 기탁증서 수여, 감사패 전달,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협력 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세탁기 기탁행사에 재능기부로 전국 리사이클센터와 함께하면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준 김경호(가수), 우지원(전 농구선수) 등 연예인․스포츠스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협력 업무협약식에서는 도내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경북도‧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전국리사이클센터 간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을 무상수거 후, 분해․해체․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재생산하는 친환경기업으로 전국에 9개 센터를 두고 있다. 2015년~2020년까지 15회에 걸쳐 11개 기관에 6100여대의 세탁기를 기탁하는 등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리사이클센터로부터 2017년 250대, 2019년 1100대의 세탁기를 기증받아 도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태풍피해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받는 세탁기 1000대도 시군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준 전국리사이클센터 대표들과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재능기부를 위해 시간을 내준 연예인․스포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모 두가 합심해 코로나19를 몰아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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