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신규확진 0명을 기록했다. 지역 감염의 경우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첫 사례로,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로 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0명이며, 총 확진환자 수는 7125명(지역감염 7045, 해외유입 80)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8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986명이다.
신규 확진환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7일 만이며, 지역 감염의 경우 연이어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15일 이후 38일 만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시행과 ‘범시민 마스크 쓰go 운동’의 효과로 판단했다.
하지만 우려도 남아 있다.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택시기사와 관련 탑승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로 인한 추가 확진의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70대 택시기사의 차량 탑승자 중 143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중 지난 21일까지 109명이 검사를 받아 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며, “탑승자 확인에 어려움이 있지만, 명단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548개소를 경찰과 합동 점검,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등을 위반한 13개 업소를 적발해 경고 조치했으며, 홍보 안내문과 마스크 배부를 통해 사업주들과 시민들에게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지역감염 확산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70대 택시기사 관련 카드단말기 이용내역과 호출 서비스 앱 등을 통해 탑승자 명단을 확보와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탑승자에 대해 문자발송과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