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본회의장 폭력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도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신성한 의사당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경상남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든 폭력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행위이며 특히 의사당 내 폭력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세간의 비판에 동감도 했다.
이같은 유감 표명은 다시는 경남도의회에서 같은 폭력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장부터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의장은 "현재 국회에서도 일어나고 있지 않는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의 모습들을 교훈 삼아서 지방의회법을 비롯해 지방자치법 제·개정 등 관련 법규의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민들은 350만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의정활동을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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