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21일 청소년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림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0년 청소년 녹색체험교육 위탁사업 중간보고회’를 청사 대회의실에서 했다.
지난 2012년부터 학교 주 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주말산림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청소년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녹색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17차시 산림교육 프로그램(산림분야 체험 활동, 진로 탐색 등)을 개발해 관내(춘천·원주) 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본격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비대면 수업(동영상·체험키트 배부 등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체험키트를 활용해 만들기 등)으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 예정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산림교육 및 청소년 교육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청해 녹색체험교육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사업이 종료되는 12월 초까지 150회 이상의 녹색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 5000여 명의 관내 중학생들에게 숲을 직접 느끼면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반영하여 내실 있는 청소년 녹색체험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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