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해외유입으로 인한 1명의 확진환자가 21일 발생했다. 지역감염은 지난 15일 이후 6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70대 택시기사 관련 추가확산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명으로 해외유입이며, 총 확진환자 수는 7125명(지역감염 7045, 해외유입 80)이다. 이어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9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6985명이다.
해외유입 환자 1명은 달성군 거주 2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일본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확진된 70대 택시기사 관련 탑승자 검사 진행사항이다. 호출 서비스 앱을 이용해 차량에 탑승한 147명 중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62명이 검사를 받아 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명은 검사 진행 중에 있다.
일부에서는 “6일 만에 지역감염이 0명을 기록했다”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70대 택시기사와 관련한 추가 감염의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남아 있다”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택시 탑승자 관련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계속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금 탑승객 파악에도 힘을 쏟고는 있으나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계도기간이 지난 20일 종료됨에 따라 21일부터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대상시설'인 일반음식점,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5종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대상시설’ 사업주에 대해 경제활동 중단 없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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