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 요청에 나섰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출향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과 이동자제를 권고하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출향시민에게는 “가정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동해시민들에게는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로 했다.
심 시장은“고향의 품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거나, 여행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심각한 현실을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가급적 벌초 대행서비스와 영상 통화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동해시는 출향시민과 관내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이동 자제 현수막 부착, 시 홈페이지, SNS 홍보도 함께 병행해 이동 자제 캠페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귀성객 맞이에 바쁜 시기에, 고향방문과 이동자제를 홍보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 시민 모두가 가족과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오는 29일까지 고위험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전통 시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추석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한 방역 관리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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