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지정폐기물매립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21일과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19일 세명기독병원내 감염 사례로 인한 집단감염의 우려로 잠정 연기됐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세명기독병원 전 직원인 1천61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병원 방문자 및 환자들을 포함하면 1천7백여명 이상이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21일에는 네이쳐이엔티(주)가 오는 25일에는 에코시스템(주)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 할 예정이었으며, 매립장 조성 부지 인근 주민들과 지역의 환경단체는 신규 매립장 조성과 기존 매립장 증고에 대해 침출수, 지하수, 악취 등의 환경피해와 안전사고를 우려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사업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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