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흐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군 노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
충북도는 20일 진천군 요양원 입소자 A씨(70대)와 B씨(6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충북157번’, B씨는 ‘충북158번’으로 기록됐다.
A씨는 무증상을 B씨는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은 19일 요양원 직원 및 입소자 가운데 일부가 기력 저하 등을 보여 20일 오전 9시 30분 코호트 격리자 전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벌였다.
검사결과 오후 3시 10분 2명이 양성, 19명이 음성을 보여 확진자는 청주의료원에 입원 격리됐다.
충북도는 요양원내 코호트 격리자에 대한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필요시 진단 검사를 추가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19일에도 이곳에서 C씨(80대)가 오전 10시부터 열 증세를 호소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오후 6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충북156번’으로 기록됐다.
20일까지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