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놓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의회가 특혜 의혹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해시의회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동해안권경제구역청이 환동해권 경제중심지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2013년 문을 열었지만 7년 동안 잦은 개발계획 변경과 경자구역 해제, 개발사업시행자 등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처음의 기대는 무참하게 묻혀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대상지 주민과 동해시민은 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다"며 "특히 최근 불거진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에 대한 특혜 의혹은 코로나19와 태풍 등 각종 재난으로 지친 지역사회에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해안자유구역청은 개발사업의 공익목적을 더욱 강화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망상1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과 면적 축소, 지구분할 과정의 각종 특혜 의혹을 10만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소상하게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도와 동해안자유구역청은 그동안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밀실행정을 중단하고, 이제라도 동해시, 동해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동해경제인연합회도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개발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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