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더불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8일간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추석 방역대책, 대구경북 시·도민이 함께 누리는 행복대책, 분야별 대책 중심으로 마련됐다.
추석연휴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으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방역체계 유지 ▲시민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성묘·교통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 실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 ▲범시민 ‘마스크 쓰GO 운동’ 전개를 통한 생활방역 실천 분위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방역체계로는 비상방역상황실과 구·군 선별 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동대구역 및 복합환승센터에 열화상카메라 및 동대구역 워킹스루 또한 연휴기간에도 평상시와 같이 운영해 재확산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 교통수단과 다중이용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성묘·봉안시설에 대한 참배예약제 시행 및 방역 합동반 편성·운영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어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 종교시설, 영화관, 유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65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고위험 시설과 핵심방역수칙 의무 업종 등 7388개소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방역의 일환으로 ‘마스크 쓰GO 운동’을 시민사회와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전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구시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대구경북이 함께하는 시민행복 대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지역 농·특산물 이용을 호소하는 공동서한문을 재경 시·도민을 대상으로 발송할 예정이며, 지역 농·어민을 위한 대구․경북 농특산물 홍보·판매촉진, 대구경북 시·도민이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여행지 홍보 등도 추진한다.
특히, 대구경북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나들이 100선’(대구)과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여행지 100선’(경북)을 소개해, 연휴기간 시·도민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끝으로 대구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책뿐만 아니라 분야별 대책 또한 꼼꼼히 수립하고, 분야별로 23개 상황반을 구성・운영해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연휴기간 발생 가능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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