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운행 거부 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도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불법 집회에 운행을 거부하는 결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관광버스 업계가 거의 빈사 상태라 매출을 생각하면 어디든 가야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국민이 노력하는데 동참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병철 전국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지난번 광화문 집회 때문에 우리 업계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다”며, “현재 16개 지역 조합에 협조 공문을 발송한 상태로 전국적으로 불법 집회 운행 거부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신고된 집회 32건에 대해 전부 금지통고를 하고 집회 강행 시 공권력을 투입하고 구상권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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