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스톱 모임발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치료 중 끝내 숨지면서 지역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 8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95번(84·남·중구) 환자가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95번 환자는 지난 8월 25일 88번 환자와 함께 지인 집에서 고스톱을 치는 과정에서 감염돼 같은 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다.
이 환자는 울산대병원에 입원한 후 폐렴 증상이 악화돼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5번 환자에 이어 두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국 사망자로는 378번째다.
사망자 발생 외에도 울산지역 확진자 중 위중·중증 환자가 5명으로, 이들 중 2명은 현재 산소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고유량산소치료를, 위중환자인 141번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모두 60대 이상이고 중증환자인 102번 환자의 경우 82세의 고령이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도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울산에서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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