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인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양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4억8천만 원, 도비 5억1천8백만 원, 군비 6억6천1백만 원, 민간 자부담 4억5천만 원 등 총 31억2천2백만 원을 들여 청기면과 석보면 일원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택·공공시설·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원된다.
청기면과 석보면에 주택과 건물 등 398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2020년도 공모사업대상지인 입암면과 더불어 청정 에너지복지 실현이 가능해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양군의 에너지 소외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을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인 영양읍을 비롯한 일월, 수비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영양군 전역을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 완료와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사업도 확대하는 등 전기료, 난방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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