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당진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동시에 모바일상품권도 개시한다.
이번 특별할인은 총 60억 원 규모로 지류형 40억 원, 모바일상품권은 20억 원 규모이며 연말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개인당 월 50만 원까지 19세 이상만 구입할 수 있으며 법인은 가입과 매입이 불가능하다. 다만, 만 14세 이상도 앱 설치와 가입은 가능해 19세 이상자에게 상품권을 선물 받은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을 다운로드해 가입한 후 21일부터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모바일상품권에서는 가맹점 현황이 직접 조회 가능하며, 앞으로 시정 소식이나, 업소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류상품권은 지역 내 2500여 개 가맹점에서, 모바일은 14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시는 현재 모든 업소들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품권이 지역 내 모세혈관처럼 돌고 돌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80억 원이 발행됐으며, 오는 11월에는 2차 농어민 수당 48억 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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