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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7명의 소중한 생명 구한 소방관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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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7명의 소중한 생명 구한 소방관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

경주소방서 황일규 소방장 "어린 시절 동경하던 영웅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

경북 경주소방서 감포 119안전센터 황일규 소방장이 지난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각종 구급현장에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감포 119안전센터 황일규 소방장이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경주소방서

황일규 소방장은 2009년 경북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어 2013년 영아 기도폐쇄 환자 소생, 2015년 구급차 내 산모 응급분만, 119 구급 행정발전 유공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받는 등 11년간 7명의 심장이 멈춘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7회의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아 2019년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됐다.

황 소방장은 이밖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다수의 구급출동과 범도민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구급대원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황일규 소방장은 “어린 시절 동경하던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라며 “모든 현장 출동에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요청한 분들에게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든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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