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현 울릉군청사 준공 후 올해로 38년이 되는 해다. 지난 38년간 울릉은 독도 수호 및 환동해권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일본의 침탈야욕을 온몸으로 경험하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꿔왔다. 청사준공 38년이 지난 울릉군은 한걸음 더 성장하기 위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17일 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회의 결과 (구)울릉중학교 부지가 신청사 입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울릉군 신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초 울릉군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여러 차례 회의와 주민공청회를 통해 군민여론을 수렴하고 최종 청사 입지를 선정했다.
청사 입지선정위원회는 신청사 후보지 중 인구중심성, 울릉공항건설, 울릉항과의 도달거리, 성장동력 부분과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검토‧심의를 통해 (구)울릉중학교 부지를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향후 울릉군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이고 군민을 위한 친환경 신청사로 건립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