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전북 전주 60대(전북 113번재) 남성이 최초 증상이 나타난 후 이틀 뒤에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경찰서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주시 보건당국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상 판정을 받은 A모 씨가 지난 14일 오전 전주덕진경찰서 민원실과 2층에 민원 상담센터, 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 씨는 사이버수사대에서 약 1시간 정도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경찰서를 찾았을 당시는 지난 12일 발열과 오한 등 최초 증상을 보이고 이틀 후이다.
경찰서 방문시 A 씨는 체온측정에서 고열 증상 등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씨와 접촉한 전주덕진경찰서 직원 10명과 의경 2명 등 1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 당국은 A 씨가 머문 경찰서 사무실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덕진경찰서는 오는 20일까지 사이버수사대 사무실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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