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자리를 지켰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과 국가보조사업 등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 정부합동평가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 등 5대 국정목표의 국정과제 사업을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달성도와 참여도등 122개 표준지표를 기준으로 확인·검증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순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과 교육자원의 강점을 살려 지역 경제를 특화하는 3E 프로젝트인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사례와 ▲생태도시다운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만들기’운동은 제안에서 확정, 실천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결혼이민여성 및 귀화자의 사회·경제 참여를 지원하는 ‘다문화 공감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족의 자녀, 부모 등 통합지원 부분과 ▲통계데이터를 활용해 순천역 일원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선정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민체감형 도시재생사업’이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매년 진행되는 지방자치단체 평가 중 가장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부합동평가는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수행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순천시가 3년 연속 최우수 자리를 지켜낸 것은 순천시 민선 7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생태경제도시 완성을 위한 시정 전반의 다양한 시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순천시는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2천 5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건축행정평가에서도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순천시 건축행정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허석 시장은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현장과 시민중심의 행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 소식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좋겠고 확보한 재정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2021년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지켜내기 위해 바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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