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를 주제생활SOC 복합화와 무형문화재를 특화한 사업으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법원 부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삼문동 일원에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279억, 부처 협업사업 194억,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건립사업 163억, 시 자체사업 509억 원 등 총 1145억 원이 투입해 2024년까지 5년간 시행 된다.
삼문동은 과거 시청, 법원, 검찰청 및 교육청 등 공공시설이 밀집된 행정 중심지였으나 90년대 공공시설의 이전과 주변의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양상이 가속화돼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밀양시와 삼문동 주민들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대학과 사업추진협의회 운영 등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5월에는 삼문동 주민들이 준비한 사업인 ‘마을과 더불어 살다’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 8월 20일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행복주택 건립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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