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외청으로 운영되던 보안수사대를 지방청 청사 내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수사대 이전은 2018년 경찰개혁위에서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에 속한 외청 형태의 보안수사대를 경찰청사 내로 이전하라는 권고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다.
한편 이조치는 경찰개혁위에서 보안수사대 외청 운영에 부정적 인식 해소와 인권 침해 소지를 차단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981년 업무를 개시한 이래 2000년부터 남구 대명동 청사에서 외청 형태로 운영되어 왔으며, 대명동 청사는 여경 경찰관기동대가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경찰청 내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보안수사대에는 변호인 접견실, 민원인 대기실을 새 단장 하고 인권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이영상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 인권을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경찰활동을 통해 국가 안보 수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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