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에서 16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6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확진자인 70대 남성 A 씨는 서산시 해미면에 거주자는 무증상자로 예산군 3번 확진자와 11일 해미면 산수리에 소재한 B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지난 15일 오전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귀가해 당일 오후 11시 40분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염은 보령 9번 확진자가 예산 3번 확진자로 전파된데 이어 다시 예산 3번 확진자가 서산 24번 확진자로 감염이 이어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산 24번 확진자는 16일 오전 중 서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광주 483번 확진자와 11일 예산 3번 확진자의 서산 방문 동선을 시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현재 확진자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신속하게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및 장례식장 관계자는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면서 "시민여러분께서도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지침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역학조사에 비협조로 일관한 예산 3번 확진자에 대해 오늘 중으로 예산군에 고발을 의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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