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주기를 맞이하는 심훈 추모제가 17일 오전 10시 충남 당진시 심훈기념관 필경사 일원에서 2020 심훈 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심훈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때 소설 ‘상록수’를 통해 농촌계몽을 주도했던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문학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이다.
첫 문학상 수상자는 2014년에 수상한 조정래 소설가이다.
이후 고은, 바오닌, 임권택, 남정현, 신경림, 이근배, 황석영, 김중혁이 선정되는 등 국내 굴지의 기성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는 2020년 심훈문학상을 제7회 심훈문학대상과 제24회 심훈문학상 두 가지 부문으로 발표했다.
심훈문학대상은 ‘계절에 읽기 좋은 작품’이란 주제로 발표된 문예지 가운데 계절별 한 작품을 심의를 통해 소설 분야 도재경 소설가와 시 분야 최세윤 시인을 선정했다.
제7회 심훈문학대상은 공동 수상으로 정지아 작가의 '검은방'과 장류진 작가의 '도쿄의 마야'가 선정됐다.
제24회 심훈문학상에는 소설 130여 편과 시 160여 편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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