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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방문판매 업체 등 부산서 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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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방문판매 업체 등 부산서 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15일 확진된 4명 중 2명은 건강보조식품 판매 업체 통한 감염...방역 수칙 준수 당부

부산 오피스텔발 연쇄감염에 이어 건강보조식품 판매장을 통한 감염이 발생하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3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356~35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356·357번 환자는 지난 13일 확진된 351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 환자가 운영 중인 건강보조식품 판매 업체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58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307번 환자의 접촉자로 전날 확진된 353번 환자의 가족이다.

359번 환자는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오피스텔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연제구 뉴그랜드오피스텔' 관련으로는 이날까지 48명의 명단이 확보됐고 6명 양성, 23명 음성, 5명 검사 예정, 14명은 연락 중이다.

'연제구 중앙대로 1073, 705호 지더블유하이테크글로벌' 관련으로는 349번 환자로부터 명단 9명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오피스텔과 사무실 등의 접촉을 통해 60~70대 고령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재차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인들의 모임 등을 통해서 방역 수칙이 쉽게 무너지는 것 같다. 마스크를 쓰거나 일정한 거리 두기가 생활화돼야 막아질 수 있다"며 "지인 사무실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발생이 생기고 있어 이런 부분에 특히 유의해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당분간 모임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59명에 완치자는 4명 추가돼 29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627명, 해외입국자 2224명 등 총 285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50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8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등 총 6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68명(확진자 접촉 20명, 해외입국 4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51명은 검찰 송치, 7명은 수사 중,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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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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