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은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적 전원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한 Smart Sens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 10일(목) 비대면으로 진행된 ‘동서발전 자가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기술’ 연구과제의 최종 발표회를 통해 한국동서발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불과 지난 2017년 10월부터 총 33개월 동안 진행된 성과를 공표했다.
한전KDN은 발전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발전소 구축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에 참여했으며, 특히 일반 상용망을 사용하지 않고 발전소 자체 재난·안전 통신망(DMR, Digital Mobile Radio)과 자체개발한 저전력 장거리 네트워크(LoRa) 중계장치를 이용한 융합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경제성과 보안성 확보 및 재난·사고 대비 발전설비 감시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압력과 반사광을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저전력 무선 사물인터넷(IoT) 센서(진동, 온도, 가스 등 인식)를 개발해 안전 사각지대에 위치한 발전설비에 부착함으로써 원격 상태 감시 및 진단으로 사전 장애 예측과 그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절감, 안전사고 감소 등 운영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존 무선 IoT의 기능개선으로 발전설비 감시범위 확대와 디지털 발전소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관련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과 다각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에너지ICT분야 4차 산업을 주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동반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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