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노동조합 ‘사랑나눔 봉사단’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태풍 피해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구룡포읍 하정리 태풍 피해 가구를 방문해 제10호 태풍 “하이선” 당시 파도가 집을 덮쳐 가재도구와 집기가 유실되고 담장이 쓸려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가정에 문과 담장, 싱크대를 새로 설치하고 도배, 장판, 전기수리 등을 실시해 보금자리를 찾아 주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마을 경로당에서 생활하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봉사단은, 3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천욱 포항시청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태풍피해로 상심이 크실 주변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안정된 주거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 노동조합 ‘사랑나눔 봉사단’은 포항시 환경관리원을 주축으로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여 년 전부터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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