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2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65명이라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로, 지난 2일 칠곡군 동명면 소재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조치 됐다.
하지만, A씨의 동선을 확인 한 시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지난 2일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후 5일 오후 12시에서 1시까지 포항시 대도동 소재 결혼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다음날인 6일 포항의 한 교회의 오전예배와 저녁예배에 차례로 참석했으며, 지난 7일 저녁에는 대중 목욕탕에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보건당국은 동선의 CCTV를 확인해 접촉자들을 분류하는 한편, A씨와 함께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2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 대도동 소재 산양, 산삼 방문판매업소 방문자와 지난 2일 칠곡군 동명면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증상에 상관없이 즉시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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