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중인 2021년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15개 연안 시·군 72개소를 신청했다.
시·군별로 여수 12개소를 비롯 신안 12개, 완도 8개, 해남 7개, 고흥 6개, 진도 4개소 등으로 개소당 평균 사업비는 100억 원이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추진된 공모에서 총 190개소 중 63개소가 선정돼 전체 33%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다 사업비 6천 72억 원(국비 4천 250억 원)을 확보해 현재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신안군 만재항의 경우 올해 말 여객선 접안시설 등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은 종선으로 갈아타는 불편함과 위험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전남은 전국에서 어촌·어항을 가장 많이 보유해 수산업과 어촌의 중심지로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 그러나 대부분 오지에 위치해 있는데다 개발여력 부족으로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각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
공모사업 평가는 오는 10월 중 서면·발표평가 후 10~11월 현장 평가를 거쳐 해양수산부에서 12월 말 60개소 내외로 최종 선정·발표하게 된다.
한편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공모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전남의 여건상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공모사업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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