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18년째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삼척시에 따르면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관내 소외된 이웃과 행복한 명절을 보내고자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소외계층 270가구를 방문해 위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소외계층은 삼척시 관내 홀로 사는 노인을 비롯해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270가구다.
올 추석에도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270명은 자비로 1인당 3만 원 이상 위문품을 마련해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하고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삼척시는 자체예산 1억 3000여만 원으로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계층과 국가유공자 5101가구에 햅쌀(10kg) 1포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2190가구에 32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가구에 총 1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특수시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회(설, 추석) 시 산하 6급 이상 공무원들이 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과 1대1 소외계층 자매결연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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