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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장기표, "의대생 국가시험 치를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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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장기표, "의대생 국가시험 치를 기회 줘야"

"정부-의사협회, 의정 합의사항 의대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의사국가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국가시험을 치를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정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의 추가시험 문제는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합의한 의정 합의사항에 들어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 위원장은 사태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10일 장 위원장은 "의사협회와 정부가 합의한 의정 합의사항은 의사협회와 정부에만 해당할 뿐, 의사협회의 파업에 동조해 동맹휴학을 하면서 국가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의사협회가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기로 하는 대신, 파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파업에 참여했던 모든 세력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장 위워장은 강조했다.

다만, 장 위원장은 "원칙에 입각해 정의를 수호코자 하는 학생들로서는 정부의 의료정책은 완전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 위원장은 "의대생들의 국가시험 문제가 의정 합의사항에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의대생들에게 국가시험 기회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비록 의정 합의사항에 들어 있지는 않지만 정부와 의사협회가 파업 중단을 합의할 때는 모든 문제가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협회는 이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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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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