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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익산국토청 파견인력 철회'...각종 국제대회에는 수십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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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익산국토청 파견인력 철회'...각종 국제대회에는 수십명 파견

전북 유일 국토부 산하 기관 파견인력 철회는 도내자치단체 소통창구 막은 것

▲10일, 전북도의회 예결위 정책 질의에서 최영규의원(사진 왼쪽)이 최훈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도가 각종 국제대회 준비기구에는 인력을 수십 명씩 파견하면서 지역에 꼭 필요한 국가기관에서는 기존 파견인력을 철회하는 등 인력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의회 최영규의원은 10일,예결위 추경예산 심사에서 "전북도가 지난 2017년 전남북을 관장하는 익산국토관리청에 2명의 시설직을 파견했다가 토목직 인력부족을 이유로 1명을 파견을 철회한 것은 국토청과의 소통을 외면한 단편적인 행정"이라고 질책했다.

최의원은 특히, "파견 철회 이유로 토목직 인력부족과 지자체 지원업무가 아닌 국토청 고유업무에 종사하고 공모사업 정보의 습득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으나 전남도는 파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국토부산하 기관으로 호남의 국가 도로,하천을 도맡는 중요한 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들은 소통창구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도 전북도는 불필요하다며 파견을 철회했다고 의아해했다.

전북도는 현재 정원 1929명 대비 현원은 1820명으로 결원이 109명이나 되는데도 중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세계잼버리대회에는 11명, 아태마스터스대회에는 13명을 파견했고 중앙기관에도 29개 기관에 58명을 파견하고 있다.

최영규 의원은 이에 대해 "전북도가 기본은 배제한 채 다른 한편만 바라보고 가는 게 아니냐?"고 따져 물으면서 "인사파트가 행정직으로 구성되다보니 시설직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정원대비 현원 결원율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설직 인력 관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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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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