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회(의장 이정훈)는 10일 최근 두 차례의 태풍으로 막대한 재산피해로 입은 삼척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절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삼척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이달 들어 태풍 ‘마이삭’과 태풍 ‘하이선’이 연거푸 동해안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삼척시 전역이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초토화되었다”며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형편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 대책이 너무나 절실한 실정”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삼척시의회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에 이어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건의 ▲재고 무연탄 매입확대 촉구 건의 ▲삼척 원덕권역 대피항(호산항) 접안시설 확충 건의문 등을 함께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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