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제243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정액 9,546억 원보다 629억 원(6.59%) 증액된 1조 175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통과했다.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내 경기 활성화와 당면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코로나 대응 방역물품구입 ▲재난예방 정비사업 ▲지평선산단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 재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어느 때보다 면밀하고 심도 있게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하며, “3회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예산인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추경안 외에도 김제시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김제시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김제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 등 31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들을 함께 심사했다. 이중 부결된 세계지방정부연합 가입 추진 동의안 1건을 제외하고 모든 안건이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온주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제3회 추경 예산안과 각종 의안 심의를 위해 수고하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가 초래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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