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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브랜드콜택시 이중 지원은 원칙과 기준 무시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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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브랜드콜택시 이중 지원은 원칙과 기준 무시한 행정”

태백브랜드콜택시 백지화 비대위, 백지화 투쟁 강조

태백브랜드콜택시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봉수)는 10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콜센터 운영비 이중 지원 백지화를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택시행정을 펼치면서 원칙과 기준 무시한 류태호 태백시장과 담당 책임 공직자는 즉각 사죄하고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잘못된 행정처분을 백지화 할 것”을 주장했다.

▲태백브랜드콜택시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콜센터 운영비 이중 지원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어 “브랜드콜택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택시업계의 경영난 개선을 위해 태백시가 2012년 시작한 사업”이라며 “브랜드콜택시 사업은 2018년 일부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탈퇴하면서 태백시의 브랜드콜택시 사업에 갈등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탈퇴한 개인택시가 ‘콜센터 운영비 균등 지원’ 주장을 했지만 태백시와 시의회는 추가 지원은 명분이 없다며 지원을 거부하다가 집회를 통해 집단민원을 제기한다고 원칙을 어기면서 추가 지원을 결정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수의 민원이라도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것이 법과 제도 이전에 상식과 사회통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태백시의 브랜드콜택시 추가 지원결정은 균등배분 주장에 행정이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봉수 위원장은 “태백시의 원칙 없는 콜택시 운영비 균등지원에 대한 부당성과 편법을 공개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법인택시 따로 개인택시 따로 콜센터 지원은 혈세 낭비이기 때문에 백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내주부터 탈퇴한 법인택시와 22명의 개인택시를 상대로 협의를 통해 법인과 개인의 콜센터 운영비 지원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태백시가 지난 2012년 예산 3억 3700만 원을 보조해 시작한 브랜드콜택시 사업은 처음부터 콜 번호를 2개(1212, 4747)로 출발하면서 갈등을 예고했고 결국 6년 만에 법인 1곳과 개인택시 일부가 탈퇴하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2020년 현재 태백시에 등록된 택시는 모두 314대이며 이 중 개인택시 186대, 6개 법인택시 12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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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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