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코로나 블루(Blue) 해소를 위해 전문 의료진을 연계한 무료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또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감염병 감염 우려,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또한 전문 의료진 심층 상담은 우울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심층 심리 지원을 위해 코로나 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민간 전문가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 19 관련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일반인 및 격리자 중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해당된다.
특히 상담은 민간 전문가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한국심리학회) 소속 전문가들을 통해 깊이 있는 상담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또 상담 방법은 원하는 시간에 전화 통화로 진행되며, 최대 3회 진행 후 계속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꾸준한 사례관리가 진행된다.
한편 코로나 19 심리 방역 대책으로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노인 우울증 검사 결과 308명(6.6%)이 중증 우울감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일반상담 316건, 자문의사 상담 22건, 치료기관 연계가 10건 이루어졌다고 군은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면, 식사, 휴식,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 유지하기 ▲가족, 친구, 동료, 이웃과 전화, 온라인 등으로 소통하며 힘든 감정 나누기 ▲잘못된 정보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므로 공신력 있는 기관 또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에 집중하기 ▲잠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기를 제안한다” 고 말했다.
코로나 우울 심층 상담 등 정신건강에 고민이 있는 군민은 완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위기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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