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0일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수성구 거주 90대 남성으로, 서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명(지역감염 1)이며, 총 확진자수는 7089명(지역감염 7014, 해외유입 75)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82명이며, 이들은 지역 4개 병원에 8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7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928명(병원 3882, 생활치료센터 2849, 자가 197)으로 전체 확진자 중 97.7%(전국 79.84%)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는 수성구 거주 90대 남성 A씨로, 수도권 도심 집회에 참석해 확진된 동구 거주 50대 남성의 n차 감염에 의한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 동안 자가격리 수칙 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경우 지난달 30일 30명의 지역 감염이 발생하며, 수도권 발 코로나19 확진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강력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며, 지난 8일 0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일부터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또한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마스크 쓰GO!”란 슬로건을 걸고 마스크 쓰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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